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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응급대처법 상처 출혈 골절 화상

by 라라다방 2023. 4. 9.

응급대처법은 우리에게 갑작스럽게 닥쳐오는 건강의 위협이 되는 상처 출혈, 골절, 화상이 발생한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질병의 경우 서서히 발병하게 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은 미리 알고 대처하기가 힘듭니다. 응급 상황에 미리 습득해 놓은 대처법으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여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도록 합시다.

응급대처법 상처 및 출혈

외부 충격에 의해 상처가 생긴 경우 혈액이 몸 밖으로 삐져나오는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지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상 성인은 몸속에 4.8~5.7리터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0.95리터 이상의 출혈은 건강과 생명의 위협에 직결된 위험한 상황입니다.

맨손으로 혈액에 접촉하게 되면 혈액 매개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장갑을 사용하여 만집니다.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처지 후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골절로 인한 응급상황에 붕대를 감고 침대에 누워 있다-응급대처법
골절로 인한 응급상황에 붕대를 감고 침대에 누워 있다-응급대처법

상처 및 출혈 응급대처법

출혈의 원인이나 상처의 종류에 무관하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지혈입니다.

  • 상처 출혈 부위의 옷을 제거하여 부위를 노출합니다.
  • 상처 및 출혈 부위에 소독된 거즈나 깨끗한 천을 이용해 직접 압박합니다.
  • 멸균거즈나 천을 고정해 압박붕대를 감아줍니다. 이때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너무 꽉 감지 않습니다.
  •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면 상처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줍니다.
  • 출혈을 줄이는 방법으로 현관의 압박점을 눌러 줍니다.

 

응급대처법 골절

골절 사고는 갑작스러운 사고 중 흔한 사고로 노인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골절은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상태로 뼈가 골절이 됐을 때 혈관, 신경과 뼈를 두르고 있는 조직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개방성 골절은 주변의 연부조직이나 피부를 뼈가 뚫고 돌출된 상태이며, 폐쇄성 골절은 튀어나온 곳이 없이 골절된 조각이 피부 밖으로 노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골절 시 증상

신체의 양쪽 길이가 달라지거나 통증 부위의 부기가 심해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기능을 상실합니다. 통증 부위에 뼈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응급 처치법

골절 시에는 일단 119에 신고 전화 후 응급처치를 합니다. 환자를 안정시키고 절대 몸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지 않습니다. 손상 부위에 위험한 장신구 등을 제거합니다. 예를 들면 팔을 다친 상황이면 팔찌나 반지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팔이 붓게 되면 제거하기가 어렵고 골절 부위에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폐쇄성 골절

  • 상처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붓기를 더디게 하며 염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개방성 골절에는 얼음찜질을 하면 안 됩니다)
  • 다친 부위를 압박하여 고정해 줍니다.
  • 골절된 부위를 심장 높이보다 15cm 정도 높게 올려줍니다.
  • 팔, 다리가 부러졌을 때 뼈나 근육을 고정하기 위해 나무를 대어 부목을 해줍니다. 부목은 상처의 반대편에 대어 줍니다. 

개방성 골절

  • 개방된 상처가 있는 골절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멸균거즈를 사용하여 상처를 덮어줍니다. 
  • 덮어준 상처 부위의 출혈을 지혈합니다. 이때 뼈가 튀어나온 경우 뼈를 직접 압박해서는 안 됩니다.
  • 필요시 골절 부위에 부목을 댈 수 있습니다.

응급대처법 화상

화상은 불이나 뜨거운 물 등의 액체, 햇볕 등 열로 인해 발생하며 화학 물질 또는 전기에 의해도 발생합니다.

화상이 발생하면 피부가 손상되고 부식성 물질을 삼킨 상황에는 식도 또는 위의 손상을 유발합니다.

뜨거운 연기로 인한 기도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상 사고 발생 시 

  • 숨을 쉴 수 있는지 기도 확보를 확인합니다. 열 손상이나 흡인 손상인지 상황을 관찰합니다. 
  • 기도가 부어올라 부종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 생긴 경우에는 119 신고를 통해 빨리 병원으로 옮깁니다.
  • 의식과 반응의 수준을 살피고, 신체의 주요 화상 부위를 살핍니다.

화상의 종류와 손상 정도

  • 1도 화상 - 표피 즉, 피부의 외피층만 손상된 가장 가벼운 화상입니다. 화상 부위가 빨갛게 되며 약간 부어오르고 따끔거리며 물집은 생기지 않습니다. 며칠 내에 피부가 아물며 손상된 껍질이 벗겨지게 되고 흉터는 없습니다. 햇볕에 의한 화상이 바로 1도 화상입니다.
  • 2도 화상 - 피부의 외피층이 파괴되고 그 아래 좀 더 민감한 진피층까지 손상된 화상을 2도 화상이라고 합니다. 통증이 아주 심하며 피부가 빨개지고 액체가 들어있는 물집이 생깁니다. 3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줄고 14일 내에는 대부분 치유가 되나 흉터나 피부 변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3도 화상 - 가장 심하고 피부 속 깊이 화상이 침범한 상태입니다. 피부는 물론 지방층, 근육까지도 손상되며 때론 뼈, 혈관, 신경 등 하층 구조까지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화상 부위의 감각이 없어지고 두꺼워지며 색깔이 바래집니다. 치유 속도가 매우 느리며 한번 손상된 진피는 재생이 되지 않아 손상 부위의 가장자리에만 새로운 살이 돋아납니다.

화상 발생 시 응급처치법

1. 즉시 화상 부위를 찬물로 10~20분 정도 담가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열을 식힙니다.

화상 부위의 확대와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이 감소합니다.

환부를 흐르는 수돗물에 직접 담그면 물의 압력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찬물을 담아 담그거나 깨끗한 물수건으로 화상 부위를 감싸 세균의 감염을 예방합니다.

 

2. 몸에 붙어버린 옷은 바로 벗기지 않고 옷 위에 찬물을 부어 열을 식히며 벗기기 힘든 의복은 잘라냅니다.

반지, 팔찌 등의 장신구는 최대한 빨리 빼냅니다. 

 

3. 화상 부위에 기름, 간장, 된장, 치약, 핸드크림 등을 절대 바르지 않습니다.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열기를 원활히 내보내지 못해 상처를 악화시킵니다. 

 

4. 화상 부위를 만지거나 물집을 터뜨리면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고온 손상의 증상과 응급 처치법

1. 열로 인한 경련이 발생 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합니다.

근육을 편안하게 펴주고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2. 열로 인한 탈진 시 즉각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옷을 느슨하고 풀어놓습니다.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시원하게 합니다.

물에 젖은 타월로 열의 증발을 도우며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소량의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합니다.

상태에 호전이 없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3. 열사병이 발생했을 때 119에 도움 요청 후 열로 인한 탈진 처치법을 시행하도록 합니다.

 

상처 및 출혈, 골절, 화상에 대한 응급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항상 응급 상황이 벌어지지 않고 안전에 주의하는 건강한 생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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