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뇌전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뇌전증의 경우 갑작스러운 발작(경련)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처음 소아에게 발생했을 때 부모님의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지인을 통해 그런 아픔을 지켜봤기에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뇌전증은 약물 치료로 10명 중 6~7명은 조절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뇌전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일반적인 약물치료 외에 도움이 될만한 다른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아 뇌전증이란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경련을 일으키고 의식 장애를 일으키며 발작 증상이 되풀이하여 나타나는 병입니다. 흔히 말하는 '간질병' 또는 '간질'의 정식 명칭입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및 특수교육학계에서는 '경련 장애'로 칭하며, 건강장애의 일종으로 봅니다.
뇌전증 발작이 소아기에 발생하여 반복되는 신경계 질환을 소아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뇌전증은 전체 인구의 0.5% 정도의 비율로 의외로 굉장히 흔한 질병이며 전 세계적으론 390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에서는 약 36만 명의 환자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뇌전증은 1000명당 4~9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고 추정하며 질환 자체는 한 가지 질병이 아니고 원인 및 증상이 다양한 여러 가지 질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5세 이전 소아의 3~7%에서 관찰되는 열성경련 자체는 뇌전증 발작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열없이 발작하는 소수의 환자는 뇌전증으로 발병하기도 합니다.
소아 뇌전증 증상
뇌전증의 증상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운동성 경련 발작입니다.
부분 발작
뇌전증을 가진 18세 이상 환자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증상으로, 주로 측두엽에서 시작하여 뇌의 아무 곳에서나 뇌파가 생성되어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뇌파가 뇌의 국소적인 곳에서만 머물며 증상이 나타나는 단순 부분 발작의 경우 의식을 잃지는 않습니다.
복합 부분발작의 경우 단순 부분발작과는 다르게 의식을 잃게 되며 증상으로는 목적이 없고 멍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상실하고 입맛을 다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작이 있는 동안의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불러도 반응을 보이지 못합니다.
전신발작(대발작)
흔히 말하는 뇌전증의 경우는 대발작을 말합니다.
양쪽 뇌에 전체적으로 퍼지면, 거품을 물고 온몸이 뻣뻣해지며 대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 전체에서 뇌파가 발생하면서, 발작의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는 정신을 잃게 됩니다.
뇌전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따라 뇌 자기 공명영상(MRI), 뇌파 검사(EEG),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법(PET) 등을 시행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전증 원인
뇌전증은 뇌의 특정 부분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뇌파가 강렬하고 급격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다행히 대부분은 약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어릴 때 일찍 발현되는 소아 뇌전증의 경우도 있지만 10대나 20대 이후 증상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면 부족, 장시간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쬐는 것이나 강력한 깜빡임을 보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뇌전증 발작은 여러 심각한 뇌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뇌전증을 유발하는 연령별 대표적인 질환을 살펴보겠습니다.
영아기의 경우 주산기 뇌 손상,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대사성 질환, 뇌막염, 뇌염 등이 있으며, 유아기는 열성경련, 주산기 뇌 손상, 감염이 있습니다.
학동 기는 특발성, 주산기 뇌 손상, 외상, 감염 등의 원인이 있으며 청장년 기는 외상, 종양, 특발성, 감염, 뇌졸중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노년기는 뇌졸중, 뇌 외상, 종양, 퇴행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뇌전증의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전증의 치료
약물치료
소아 뇌전증의 치료 방법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대부분 약물 치료를 우선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환자의 10명 중 7~8명은 약으로 조절이 되며, 그중 3명은 2~5년 정도의 약물 치료 후에 약을 끊어도 경련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항경련제를 복용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뇌전증의 형태, 환자의 나이, 동반된 질환, 다른 항경련제와의 약물 상호작용, 복용 중인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재발률이 높아지고,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므로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식이요법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케톤 생성 식이)은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여 체내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도록 하는 식이요법입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단백질, 지방만을 먹을 경우 단백질이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생긴 케톤으로 인해 뇌가 주로 당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되며 뇌파의 과잉을 막아 발작의 빈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전혀 안 먹는다는 것, 즉 케톤 생성 식이 자체가 실행하기가 어려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
약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이나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에 수술 치료를 시행합니다.
뇌전증 주의사항
- 뇌전증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은 현재는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뇌전증 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주변에 있는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환자의 몸을 옆으로 눕게 하고 억지로 세게 붙잡아서는 안 됩니다.
- 흔들어 깨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지 않으며 입에 거품이 나올 때 질식하지 않게 합니다.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될 때는 반드시 119에 전화합니다.
- 뇌전증이 있는 소아의 경우 무리한 운동은 피하며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여 최대한 발작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발작을 오래 하고 자주 발생할 경우 기억력 감퇴나 뇌 기능의 저하의 원인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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